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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일반산단에 최신설비 고창 고구마 가공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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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일반산단에 최신설비 고창 고구마 가공공장 준공

▲ⓒ고창군

전북 고창일반산업단지에 최신설비의 고창 황토고구마 가공시설이 들어섰다.

22일 오후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 영농조합법인이 고창일반산업단지 현장에서 '고창 고구마 가공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문구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및 농협장, 류정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장, 고구마 재배농가와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고구마 가공공장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사업다각화)' 공모에 선정돼 3년(2020~2022년)에 걸쳐 고구마 가공공장(건축면적 2515㎡, 연면적 3324㎡)을 신축했다.

사업비는 당초 67억 원에서 가공공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환경보전을 위해 오폐수 처리시설 증축 및 기계 설비 고급화로 자부담 15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82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된 고구마 가공공장에선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구마 중 유통이 되지 않거나 비선호과로 분류된 소규모 재배농가의 고구마를 전량 수매해 고구마 고로케, 고구마라떼, 스틱, 큐브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판매할 예정이다.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영농조합 서재필 대표는 "생산 및 유통방식 개선을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OEM방식을 탈피해 자체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특히 해외시장을 개척해 고창고구마를 국내 최고를 넘어서 세계최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생산 관리부터, 가공, 유통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고창 고구마를 비롯한 고창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그 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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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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