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이지(EG)투어버스'를 연말까지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를 찾는 개별 관광객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서울 명동역 또는 인천공항을 출발점으로 도내 권역별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관광업체를 통해 이용 외국인을 유치하는 이지(EG)투어버스는 2017년부터 운영해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 북부 3개, 남부 3개, 남·북부 1개 등 총 7개 코스로 운행한다.
주요 코스는 △(포천) 포천 아트밸리, 한탄강 하늘다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헤이리 예술마을 △(김포·고양) 라베니체 문보트, 현대모터스튜디오 △(수원·광명) 수원화성, 광명동굴 △(용인·성남) 한국민속촌, 성남 모란시장 △(이천·여주) 이천 들꽃마을, 여주 황포돛배체험 △(가평·양평) 아침고요수목원, 양떼목장, 양평 두물머리 등이다.
관광객은 힐링, 체험,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여행할 수 있다.
운행 일정은 가평·양평 1박 2일 코스를 제외하면 모두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탑승권 가격은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15만 원이다.
또한 전통시장을 경유하는 코스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소독제, 방역물품 구비 등 사전 방역 대책도 마련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지(EG)투어버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경기도 관광지의 숨은 매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버스 탑승권 구매 및 운행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 사이트인 트립닷컴(https://kr.trip.com), 바이에이터(https://www.viato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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