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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김하수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카드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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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수] 김하수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카드 꺼내나

김하수 국민의힘 청도군수 예비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경북 청도군은 3선 도전이 예상되던 이승율 전 군수의 갑작스런 유고로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도군수 후보 출마자는 현재까지 김하수 전 경북도의원과 박권현 전 경북도의원 및 이인훈 전 공무원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김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하수 예비후보 측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경선없는 단수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동안 여러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계속 압도적인 1위를 했지만 당에서는 아직도 단수공천을 망설이고 있다“면서 ”이만희 국회의원님과 인연으로 당에 들어와 당의 일원으로 자리잡아 이만희 의원과의 인연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지만 오직 청도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해내겠다“며 단수공천이 무산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앞서 지난주에 각 예비후보측과 이만희 의원 측이 추천한 여론조사기관 3곳에서 비공개 여론조사를 3차례 실시해고 이 조사에서는 김 예비후보가 박 예비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권현 예비후보 측은 ”김 예비후보가 경선 없는 단수공천이 아니면 무공천을 주장하는데 공당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책임당원 50%와 일반유권자 50% 여론조사를 통한 당의 경선룰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 청도군수 예비후보(예비후보 등록 순 왼쪽부터 이인훈, 김하수, 박권현) ⓒ 프레시안(김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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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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