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42회 장애인의 날 "인권침해 예방 교육 "

직장 내 편견 해소 및 장애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

“내가 해주겠다” 이 말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 유무를 묻는 관리인에게 들은 ‘매우 불쾌하고 무례한’ 말이었다고 장애인 가족을 둔 이는 말했다. 대상화 하지 않는 것이 장애인 인식개선의 첫걸음이다.

전남 함평군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함평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및 권익 향상을 위해 장애인 및 비장애 종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추진했다.

사)전남지체장애협회 함평군지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 해소 및 장애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해 왔던 교육을 장애인 3개 단체(지체, 시각, 농아인) 통합 집합 교육으로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장애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연 1회 이상 받아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라며 “이번 교육이 장애인 권익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