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경기도형 국방고등연구소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20일 SNS를 통해 "미국의 국방고등연구소같은 혁신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형 DARPA(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인 'GARPA'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를 혁신의 메카로 만들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디지털혁신인재 양성의 기지로 만들려면 필수조건이 있다. 그것은 당장의 실패를 걱정하지 않고 마음 놓고 아이디어를 펼칠 기반"이라며 "GARPA의 설립은 디지털 혁신인재를 위해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ARPA는 예산 쪼개기·단기 과제 수행·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주도 등 기존의 R&D 관행을 극복할 수 있을 뿐더러 기초 기술을 실용화 단계로 발전시켜 공공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기술 개발기관이 개발된 기술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사업화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꾸고 싶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최초의 아이디어를 내주시면 GARPA가 평가해 지원하고 관리해드리겠다"며 "젊은이들이 혁신기술과 혁신스타트업의 주인공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21일까지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치른 뒤, 오는 22일 결과를 발표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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