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이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혁신 및 첨단산업 삼각벨트 구축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북부 도민들의 오랜 열망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철도 교통망의 획기적인 확충 및 급행화, 대규모 첨단산업 테크노밸리를 개발 등 두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김포공항에서 고양시를 거쳐 파주출판단지까지 이어지는 9호선 서부노선을 연장해 고양시민의 숙원을 풀어드리겠다"며 "서울문산·서울북부고속도로 등 민자고속도로 요금을 인하하고, 일산대교 무료화를 공론화해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확실히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양주시와 고양시를 관통하는 지하고속도로 건설을 서울시·국토부와 적극 협의해나가겠다"며 "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서울 용산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선을 재추진하고, 3호선 대화-금곡 연장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5·6·7·8호선 등 경기북부로 이어지는 서울 지하철 노선의 연장, 서울-연천 고속도로도 함께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
또 첨단산업과 관련해서는 "경기 북부를 고양·김포·파주의 서부권역을 첨단국제삼각벨트로, 의정부·양주·동두천의 중부권역을 디자인융복합삼각벨트로, 남양주·구리·포천의 동부권역을 푸드바이오삼각벨트로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 김은혜의 꿈은 경기 북부 주민들의 꿈"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처럼 청년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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