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난임치료 지원 및 참전명예수당 확대 등의 공약을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19일 SNS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라며 "아이를 낳기 위해 임신을 준비하고 난임 치료를 받으려는 도민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외·인정수정을 포함한 난임치료비 전액 지원 △냉동난자·정자 동결 및 보관비용 최대 10년 지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권역별 추가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예비후보는 "소득기준이나 횟수제한, 비용제한 등 모든 관련 제한사항을 폐지하겠다"며 "누구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자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2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릴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에는 5만여 명의 용사가 있지만 도에서 받는 참전명예수당은 고작 월 2만 원"이라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참전명예수당을 20만 원으로 올리겠다. 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그 빚을 지고 사는 후손들의 마땅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이날 SNS를 통해 "경기도민들과 당원들께 진심을 담아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며 △대중교통 시스템 혁신 △스마트워크센터 조성 △신도시 재건축 및 인프라 확충 △수원비행장 이전 △첨단산업 지원 △경기북부 성장촉진권역 지정 등의 주요 공약을 내세우며 경기도지사 경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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