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난 3월 오미크론 확산으로 잠정연기 결정됐던 제15회 모악산축제를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본격 개최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제15회 김제모악산축제가 모악산 오토캠핑장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김제모악산축제는 호남4경 중 하나인 모악춘경을 배경으로 모악산이 가진 생태·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 2008년 제1회 모악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봄에 개최됐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제13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취소됐고 지난해 제14회 김제모악산축제는 온·오프라인 병행 축제로 개최됐는데, 올해 제15회 김제모악산축제는 2년여 만의 '일상회복'으로 오프라인 대면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3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자동차 극장, 청춘 가요제, 평화 미션투어, 모악산 봄나들이 장터, 농특산물 경매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그동안 억눌렀던 시민들의 관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아름다운 모악춘경과 준비된 프로그램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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