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경기 파주 미군 공여지인 '캠프하우즈' 개발을 앞당길 것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18일 SNS를 통해 파주 방문 사실을 알리며 "의정부·파주·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은 그동안 주한미군 기지 주변이라는 이유로 국가안보에 따른 각종 규제 때문에 지역발전의 정체를 감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그동안의 불편과 희생을 보상받아야 한다"며 "미군 공여지의 적절한 개발을 통해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내 지역균형개발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캠프하우즈는 주변지역과 함께 공원 및 45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주민동의나 공청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들은 언제 강제수용 당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도시가스조차 쓰지 못한 채 반세기 전 집에서 사는 원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원주민분들 및 시행사 측과 충분히 설득하고 소통해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돕겠다"며 "추가적인 정부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군 공여지 개발을 앞당기겠다. '철의여인 김은혜'가 눈에 띄는 변화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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