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퇴직공무원들이 진정한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국민의 힘 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 및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성남시 퇴직공무원 120명은 18일 박정오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와 성남시청 앞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박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성남시와 경기도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대선에서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며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진정한 정권교체는 지방 정권의 교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성남을 비롯한 4개 도시 부시장과 행정안전부 국장능 역임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있는 행정전문가"라며 "특히 지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의 중앙선대위 성남시 단독 총괄본부장으로 일하며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으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위촉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의 장점은 정치인 출신이 아닌 행정전문가라는 점"이라며 "특히 도시개발 업무를 다년간 담당하며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윤 당성인의 대선 공약인 ‘분당 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수정·중원구 본시가지 재개발’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비리를 파헤치는 등 경기도의 적패를 청산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현한 적임자임을 보여준 바 있다"라며 "당원 전체의 지지를 모으고, 나아가 중도층까지 지지를 확장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표의 확장력을 가진 김 예비후보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 예비후보가 수도권으로 묶여 있는 과도한 규제를 풀어 기업을 유치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 및 도심복합개발을 비롯해 교통 인프라 확장 등 경기도의 난제들을 새 정부와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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