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축제 ‘대면 개최’ 및 공공시설 운영 등 행정 서비스 정상화
수원특례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각종 행사 및 축제의 대면 개최를 비롯해 행정 서비스를 정상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열린 ‘거리두기 해제 및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방안 논의’ 회의를 통해 시는 자율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시의 대응 방안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연한 감소세 및 의료체계 안정화를 기반으로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수원연등축제’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열릴 예정인 ‘수원어린이청소년한마당’을 비롯해 다음 달 5일 ‘수원연극축제’ 등 각종 행사와 축제 및 대회 등 70여 건을 정상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공체육시설(실외 35곳과 실내 17곳)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은 물론, 복지시설도 단계적 정상 운영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에 집중됐던 보건소 등 행정 서비스도 정상화된다.
조 권한대행은 "수원시민이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 분야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서울 고속도로 동역교터널 개방구간’ 소음 해결방안 모색
수원특례시는 18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경수고속도로㈜ 등 도로관리기관과 ‘용인~서울 고속도로 동역교터널 개방구간 소음피해에 따른 2차 간담회’를 열고 소음저감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2009년 7월 개통된 ‘용인~서울고속도로’는 2011년 말 동역교 인근에 아파트가 준공된 이후 소음과 관련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13~2014년 동역교에 부분차폐형 방음벽을 설치했지만, 교통소음 피해는 완벽히 해소되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자 입주자 대표들은 ‘동역교 부분차폐터널 완전차폐로 변경’과 ‘동역교 지하차도 시작 전 방음벽 구간 터널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인(아파트 입주자 대표)과 도로관리기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재에 나선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입장에 서서 도로관리기관에 소음저감 대책 마련 등을 비롯한 소음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며 "교통소음 피해지역 거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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