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오영훈 경선 후 원팀 서약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오영훈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가 경선 이후 원팀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오영훈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자 원팀 서약식.ⓒ프레시안(현창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오영훈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는 18일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경선 후보자 원팀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약식에는 송재호(제주시갑) 도당 위원장, 위성곤(제주서귀포시)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두 경선 후보는 이날 서약식을 통해 "우리는 제주 도민을 위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원팀 후보가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결의하고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상호간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상대에 대한 의혹 제기 및 비방 등에 대한 필요가 없이 제주의 미래와 도민을 위한 정책 선거를 실시하겠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깨끗한 선거 문화를 정착하고 각 후보들이 함께 제주의 미래와 도전을 위한 공동 정책을 개발해 발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그러면서 "공명 정대한 자세로 경선에 임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본선에 진출하는 우리 당 후보의 당선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원팀으로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의 승리에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서약식 이후 "저는 원 팀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다"며 "남은 경선 기간 동안 네거티브가 아닌 정치적 소신과 정책적 비전으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평가받고, 그래서 경선 결과의 경선 이후에 성숙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윤석열 당선자의 내각 구성과 이런 상황들을 보면서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을 돌려드려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희망을 돌려드리기 위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 도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치러진다.

최종 후보자는 오는 27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