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진봉면은 18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바람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봉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전선 마을, 망해사를 지나 봉수대를 거쳐 거전마을 종점까지 걸어가는 약 10km 코스로 진행됐다. 이 시간을 통해 마을 주민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걸으며 새만금 바람길의 수려한 경관을 만끽하고, 민·관의 유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오승영 진봉면장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주민 참여 행사가 위축된 상황에서 작게나마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만금 바람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바람길은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산․들․바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마실길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새만금 바람길의 중간지점인 망해사에는 낙서전(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8호)이 고즈넉이 심포항을 바라보고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와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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