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임태희 "경기교육의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임태희 "경기교육의 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자율적인 교육·균형적인 교육·미래지향형 교육’으로 변화… "임태희는 할 수 있습니다"

임태희 전 국립 한경대학교 총장이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예비후보는 17일 경기 수원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CGV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의 가장 큰 세가지 문제점은 획일적이고, 편향적이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학생은 기본이 바로 선 사회인, 기초가 튼튼한 생활인, 자신의 길을 가는 미래인이 되도록 경기교육을 바꿔 경기도를 ‘교육 중심도’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17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프레시안(전승표)

그는 "지금의 교육계는 ‘학교폭력( 학교폭력으로 망가진 아이들의 삶, 방관해온 교육계)’과 ‘아동학대(아이들에게 필요한 안전, 부모에게 필요한 안심이 없는 교육현장)’, ‘여성경력단절(나 자신의 삶을 포기한, 우리 어머니들의 무조건적 희생이 있어야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 ‘학업스트레스(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보다 학업이라는 틀에 가두는 시스템)’ 및 ‘학력격차(현재 시스템 속에서 벌어진 학력격차 그 격차마저 메우지 못하는 현 교육)’에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경기교육의 수준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진보교육감의 아래에서 하향평준화됐다"며 "다양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자율적이고 편향되지 않은 균형 잡힌 교육과 미래지향형의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복지는 누구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변화를 위해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 오늘이 변화의 첫 걸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프레시안(전승표)

임 예비후보는 △4차 산업시대에 대비한 하이테크를 접목한 교육 △아이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창의융합교육 실시 △마을교육공동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글로벌교육공동체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 잠재력에 맞춰서 무한한 길을 열어줄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실컷 발휘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기본 역량을 갖춘 미래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이 뒷받침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경기도교육청 산하의 경기도교육연구원을 ‘(가칭)경기미래교육원’으로 변경, 바뀐 기능과 역할을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DQ)을 키울 방침"이라며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역할도 지시·감독 중심에서 지원 서비스 기관으로 재정립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프레시안(전승표)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시 확대’와 관련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정시 비중을 강제로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대학 총장으로 재직한 한경대의 경우 정시 30%와 수시 70%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했는데,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 수시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가 정시로 들어온 학생에 비해 높았다. 그저 점수에 맞춰 진학해 스스로 만족도를 갖지 못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급속히 진행되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교육현장에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며 "이러한 경기도에서 정부에서 근무하고, 정치활동에 이어 대학교 근무 경험까지 갖춘 임태희가 교육의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18일부터 자신의 구체적인 교육정책과 공약이 담긴 자료집을 시리즈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