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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 "웃음 넘치는 성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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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 "웃음 넘치는 성남 만들겠다"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 조성·‘협동조합형 지역 배달앱’ 개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성남"

국민의힘 박정오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정체돼 있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웃음이 넘치는 성남’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성남지역에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PRIDE(프라이드) 성남!’을 캐치프라이즈로 내건 박 예비후보가 제시한 ‘3대 피자(가슴피자, 살림피자, 웃음피자)’ 정책 가운데 빠르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웃음피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 ⓒ박정오 선거캠프

그는 자동차 튜닝사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 분야’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튜닝 시장의 규모는 이미 2012년에 100조 원을 넘어서며 세계 선박 시장 규모보다 큰데다 최근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가치의 확산 및 MZ세대의 자동차 튜닝에 대한 관심 급증 등 그동안 자동차 튜닝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인식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자동차 튜닝의 대표적인 ‘캠핑카’의 경우 워라밸을 즐기려는 캠핑인구의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만 2014년 4000여 대에서 2019년 3월 2만여 대로, 5년 동안 5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박 예비후보는 "제가 조성하려는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는 단순히 튜닝 업체만이 아닌, 관련 연구개발과 매매 및 수리 등 튜닝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집약된 것"이라며 "그동안 ‘베드타운(Bed Town·주로 주거 의 기능을 담당하는 도시)’ 형태에 불과했던 성남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 많은 인프라가 있어 5만 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판교테크노밸리에는 국내 자동차회사의 연구소가 입주해 있는데다 외국 기업 등도 위치하고 있어 고도의 전문적 기술과 지식이 요구되는 튜닝 분야에 대해 성남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특히 현 시장 규모와 미래 자동차의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융합 가속화 추세 등을 볼 때 노동집약형인 해당 산업은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더해 국내 자동차 튜닝 관련 사업체의 대부분이 경기도와 서울에 집중(경기 28.8%, 서울 17.9%·2015년 기준)돼 있는 점과 접근성 등을 볼 때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자동차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성남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그는 성남시만의 협동조합형 배달앱 개발을 계획 중인 사실도 공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자영업자들은 배달앱과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수수료를 부담하면서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영업자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시민은 보다 낮은 가격에 질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시가 자영업자와 공동으로 출자한 비영리 배달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미 경기도가 운영 중인 ‘배달특급’의 경우, 민간이 할 일을 기관에서 직접 주도하면서 실제 자영업자에 대한 도움이 안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자영업자들이 직접 조합을 구성해 성남지역에 적합한 배달앱을 운영할 경우,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운영 초기 인지도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시가 일정 비용을 투자해줌으로서 보편적 복지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시장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사람이어야 한다"며 "오랜 시간 경기도청과 행정안전부 및 성남을 비롯한 경기도내 여러 지역의 부시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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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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