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2만여 금융취약계층에 3만4133건의 채무조정, 재무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가계부채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돕기 위한 상담센터다.
현재 의정부시 소재 '원스톱(One-Stop)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북부 4개소(양주·고양·파주·구리), 서부 5개소(군포·안양·부천·김포·시흥), 동부 4개소(하남·광주·남양주·안성), 남부 5개소(수원·용인·평택·화성·안산) 등 19곳에서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신용회복,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상담·지원 △가계 재무수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재무상담 제공 △대부업체 불법추심 대응 상담 △극저신용대출을 비롯한 소액금융 연계 △복지혜택 가능한 도민에게 정보 제공 및 연계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도내 19개 센터에서는 지난해 2만1567명을 대상으로 채무상담 1만4223건, 재무상담 511건, 복지상담 580건, 채무자대리인 31건, 금융·법률지원 1만8788건 등 총 3만4133건의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상담을 통해 개인파산 지원 572건, 개인회생 지원 72건의 총 644건 3271억원에 대한 채무조정을 지원했으며, 민사예납금 등 법무 비용도 총 129건 4090만 원을 지원했다.
금융상담이 필요한 경기도민 누구나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누리집(http://gcfwc.ggwf.or.kr) 또는 대표번호(1899-6014)를 통해 상담 예약신청 후 상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상담사역량 강화와 상담환경 개선 등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통한 도민 맞춤형 지원에 주력하겠다”며 “가계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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