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4파전 압축된 여수시장 유력 후보자 공천 앞두고“공약 혈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4파전 압축된 여수시장 유력 후보자 공천 앞두고“공약 혈전”

화려한 ‘장밋빛 공약’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시민들은 누구를 선택 할까

강화수 후보, 제8호 “<누구에게나 삶은 별처럼 아름다워야>” 복지 공약 발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당 소속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심사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4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여수시장 출마자들의 공약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화수 후보는 15일 사회안전망의 최전선에 있는 사회복지종사자에 대한 처우 수준을 대폭 확대할 것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화수 더불어민주당후보

강 후보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요양·복지회관 건립, 장기요양요원(요양복지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배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매월 정액급식비와 관리자 수당 신설, 국비시설 장기근속휴가, 사회복지사 직무(보수)교육비 확대, 임금수준이 열악한 국비시설 임금보전비 지원 확대가 주요내용이다.

또, 장애우 가정에 대한 고충을 최소화 하기 위한 7대 약속으로 발달장애에 대한 책임제 실시(발달재활서비스 예산 대폭 확충, 장애아동 등 치료 중단 없도록 안정적 지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건립, 졸업 후 돌봄 및 활동공간 마련, 남자보조교사 확충 또는 공익근무요원 추가 배치, 장애인 편의시설 대폭 확충, 장애인 일자리 확충 및 평균시급 현실화 등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은 최저시급에 준하는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고, 서비스 수혜자들과의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개선은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자 시민들의 복지서비스 만족도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처우개선 확대를 통해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삶은 별처럼 아름다워야 한다”면서, “복지종사자와 복지서비스 이용 당사자는 물론 그와 관련한 가족들 모두가 복지에서 소외되거나 차별 받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여수시 재가장기요양기관의 현황을 보면, ‘현재 종사자의 수가 2,600여 명(방문요양센터 2,217명, 주간보호센터 370명)이므로 매월 15만원의 처우개선 비용(정액식비, 수당 등)을 지급할 경우 매해 약 47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비로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고 했다.

강 후보는 제1호 여수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제2호 국립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중심 율촌스마트시티 건설, 제3호 바다 빛깔 여수 관광 10대 프로젝트, <더놀자, 여수야!> ,제4호 대중교통체계 7대 대전환, 제5호 반려동물 공약‘댕댕이와 냥냥이를 위한 5대 약속,’ 제6호 신월동 한화공장 부지 친환경 수변시티 건설, 제7호 부영2·3차 감정평가 재실시 등을 발표하며 여수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소외없는 균형발전’읍면권·여천도심권 활성화 공약 발표

여수 최초 연임시장에 도전하는 권오봉 시장은 “여수 권역별 특색에 맞춘 개발로 그 혜택이 지역별로 골고루 전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여서·문수지구, 원도심 활성화 공약에 이어 읍면권과 여천도심권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각종 여론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권 시장은 민선 7기 직무 경험과 중앙 정부에서의 오랜 행정 경험을 살려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세워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기하면서 민선 8기 핵심 철학은 ‘소외없는 균형발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후보.

먼저, 돌산읍권은 최근 급속한 개발로 난개발 논란,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관광도 더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우두~화태 간 혼잡구간 도로를 개선해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무슬목 목장용지를 교통대책 및 공론화를 전제로 복합관광단지로 개발함과 동시에 돌산~경도~신월 간 제3돌산대교를 추진하고 돌산 방답진 역사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남면권은 국도 17호선 연장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월호도~금오도, 안도~연도 연도교 건설을 추진하고 화태, 월호 등 어촌뉴딜 300사업 완성을 통한 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금오도를 자연 숲치유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삼산면권은 시가 재정 지원을 해서라도 신조 여객선을 반드시 취항시켜 삼산면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민, 수산업과의 상생모델을 찾아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함과 동시에 거문도권 역사유적지를 활용해 관광 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양면, 화정면권은 이미 개통되었거나 진행 중인 총 11개의 연륙·연도교를 활용하여 섬 관광 및 웰니스 광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개도 해양웰니스 치유관광단지 조성, 개도 섬살림문화관 조성, 사도~낭도 인도교 가설 및 공룡해변 등 생태 복합관광지 조성을 새롭게 추진하고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와 챌린지파크 등 대형 관광단지 개발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율촌면, 소라면권은 율촌 택지 조성과 함께 갯벌과 해넘이를 활용해 관광 컨텐츠를 보강하고 율촌 영화촬영소 유치, 현천 쌍둥이마을 스토리텔링 활용 관광 자원화사업,여자만 순환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권은 삼동지구에 한국화학연구원 분원 유치 등 R&D기관 집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신규 산단부지 확보로 공장부지 부족문제를 해결해 묘도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과 연계한 국제금융거래소를 유치하며 이미 진행 중인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단지를 완성하여 관광 명소화시킨다는 것이다.

여천도심권은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소호~죽림 터널 건설 및 자내리~흥국사 도로 등 산단 연결도로망을 확충해 산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노후 아파트 및 산단 사택 재건축 지원, 죽림, 소제지구에 스마트 공동주택단지 건설, 여천역세권 개발로 복합환승센터 및 대형쇼핑시설 유치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봉계동 등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함과 아울러 선소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소호 동동다리를 확장하여 시민 휴식공간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 여수시청 공무원 사기진작 관련 혁신적 공약 ‘눈길’

현직 여수시의회 의장 전창곤 후보는 공무원 조직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 혁신적 공약을 내놓았다

지방분권이란 대전환시대에 맞는 인사운영 방향과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조직 활성화 방안이라서 2,300여 공무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창곤 더불어민주당 후보

첫째로 “고위공무원인 국과장급 여성공무원 비율을 임기내 30%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던 소위 ‘여성 유리천장 깨기’를 반드시 실현해 충분한 능력을 갖춘 여성이 직장 내 성차별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여수시청 4급의 경우 여성공무원은 한명도 없으며, 5급의 경우 20%에 불과해 역대 시장들도 하지 못 해왔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되고 난 후 꼭 실행에 옯기겠다는 것이다.

역대 시장들도 하지 못 해왔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되고 난 후 첫 인사 시점부터 주목받기에 충분한 공약이다. 현재 여수시청 4급의 경우 여성공무원은 한명도 없으며, 5급의 경우 20%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둘째로 “부시장을 여수시 국장 중에서 자체승진 발탁함으로써 공직사회 활력화를 기하겠다”는 것이다.

현재의 인사 시스템은 전남도와 지자체간 인사교류라는 명목하에 전남도지사가 해당 지자체장과 협의하여 임명하고 있지만 차기 정부에서 자치분권 시대를 본격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한 만큼 전라남도와 충분히 논의해 여수시 자체 공무원 연쇄 승진 기회 등 사기진작을 고취시킴은 물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부시장에게 시장 권한을 대폭 위임하여 업무의 연속성과 내실화를 동시에 기하겠다는 포부이다.

셋째로“조직 구성원의 70%이상이 공감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실 ‘인사가 만사’라는 얘기가 있으나 모든 인사에는 경쟁대상자가 있는 만큼 사후 인사평가에 대해 호불호가 50:50으로 나누어 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 인사권자 단독의 판단보다는 조직구성원 전체의 의사를 먼저 헤아려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직근 상급자로 하여금 승진대상자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전보 시 근무 희망부서를 사전에 파악하여 희망하는 부서에 시장 임기 내 꼭 한번은 배치하겠다는 신뢰의 약속을 하고 반기별로 시행되고 있는 근무성적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불평불만 없는 조직운영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째로 “1청사 별관 증축과 더불어 2청사 되찾기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청사는 공무원의 사무실 공간으로 쓰는 공공용 건물이지만 시민들이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용건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별관 증축이라 할지라도 이해 당사자인 해당 지역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은 기본적 절차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2청사를 해양수산부로부터 시가 매입하여 그 자리에 여서,오림동에 산재되어있는 중부보건지소, 행복교육지원센터, 테크니션스쿨,도시관리공단을 비롯해 청년커뮤니티센터, 시청자 미디어센타를 입주 내지 신설해 기존의 여수시의회, 중부출장소, 차량등록사업소와 함께 2청사를 복합 행정서비스 센타로 운영하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명 후보, ‘여문지구 활성화’ 핵심공약으로 채택

정기명 후보는 여문지구 활성화 문제를 핵심 민심·민생 공약으로 채택했다. “여문지구는 2청사 이전 이후 상권이 침체되고 아파트가 노후되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이로 인한 주민들의 고충과 피해가 크다.”며 “통합청사를 둘러싼 찬반 문제로 심리적인 피해마저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그는 또 “여문지구는 과거 여수 신도심을 대표하는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그 면모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은 여수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시급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여문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새로이 신도심을 조성한다는 마음으로 활성화 사업과 주거인프라 보완 사업이 병행 추진되어야 한다.”며 “여문지구 활성화는 인구유입까지 가능해 옛 여수 중심지의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지하주차장 건설 등 여문공원 종합정비사업, 문화 특화 거리 정비사업, 어린이 숲 공원조성, 노후 아파트 재개발사업, 고락산 터널 건설 등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최근 ‘공공산후조리원 및 야간 영아응급의료센터 설치’와 ‘여수 웅천부영 아파트 하자보수 문제’, ‘여수산단 일용근로자 산단 내 주차환경 개선’, ‘하수종말처리장을 활용한 테마파크 공원 조성’ 등을 맞춤형 민심·민생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