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제주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2021년 제주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제주도청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다.

지난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 9242명(제주 5030명)을 대상으로 가구 조사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총 18개 영역에 세대 유형 현재 흡연 음주 빈도 걷기실천 코로나19 영향 등 163개 문항에 대해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설문 조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방안 지침으로 혈압측정과 신체계측이 조사항목에서 제외됐고 비만율은 자가보고 방식으로 조사했다.

제주도는 2797가구(5030명)을 대상으로 측정시간 및 신체접촉 등을 조사했다.

제주지역의 주요지표 조사결과를 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1년 26.7%로 전년대비 1.1%p 증가했고,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가장 실천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2021년 68.9%로 전년대비 5.7%p 감소했으며, 많은 도민이 체중조절을 위한 노력으로 전국 상위(4위) 수준을 기록했다.

영양표시 활용율은 2021년 89.7%로 전년대비 2.4%p 증가해 전국 최상위 수준을 나타냈으며, 걷기 실천율은 2021년 40.6%로 전년대비 5.5%p 대폭 증가했다.

고위험 음주율은 2021년 13.0%로 전년대비 0.4%p 감소했지만 전국 하위(2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월간 음주율은 2021년 55.7%로 전년대비 0.5%p 감소했으나 전국 2위를 기록하며 높은 음주율을 보였다.

현재 흡연율은 2021년 20.0%로 전년대비 1.2%p 증가해 전국 4위 수준으로 확인됐고, 비만율(자가보고)은 21년 36.0% 전년대비 1%p 증가해 17개 시·도 중 제주도가 여전히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6~9월 중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를 확정하고, 보건소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