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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산불’ 진화를 조용히 지원한 ‘군위 봉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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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산불’ 진화를 조용히 지원한 ‘군위 봉사단체’

군위 12개 단체 산불 발생기간 동안 진화인력들 식사와 간식 지원

경북 군위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산불이 주불 진화 후 재 발화를 반복하며 13일 까지 이어지며 1일 평균 1000여명의 진화인력이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다행히 인명·시설 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347㏊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의흥동부초등학교에 설치된 군위산불 지휘센터에서 12개 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교대로 식사해야하는 산불 진화 인력들에게 상시 식사를 제공하고 간식을 제공했다.ⓒ프레시안(박종근)

산불 발생기간 동안 직접 산불과 맞서는 진화인력들의 식사와 간식 및 편의를 조용히 지원했던 자원봉사단체들의 활동이 진화 인력들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군위읍여성의용소방대, 의흥면여성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 군위지구 군위군 협의회, 군위군새마을부녀회,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 군위군여성자원봉사대, 새살림회, 군위읍생활개선회, 군위군여성예비군, 농가주부모임회, 고향주부모임회, 군위로타리클럽 부인회 등 12개 단체 회원들이 그 주인공 들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교대로 식사해야하는 산불 진화 인력들에게 상시 식사를 제공하고 간단한 간식을 제공했다.

특히 산불 발생 기간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고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20도 이상 차이 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불 완진까지 주야로 고생했던 진화 인력들과 자원 봉사자들의 노력이 있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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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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