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에 태백형 넥스트 유니콘기업 이전이 잇따르면서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태백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15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 ㈜킴블레이드(대표 김형우)와 ‘태백형 넥스트 유티콘 기업 이전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협력재단이 관리하는 농어촌 상생기금에 7억 원을 위탁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사업비를 집행·관리하게 된다.
또한, ㈜킴블레이드는 오는 2024년까지 태백시로 기업 이전계획에 따라 군포 제일공단에 위치한 본사 및 제조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킴블레이드는 차량용 와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세계 최초 사각블레이드(실리콘 소재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태백시로 이전하게 되는 킴블레이드가 어둠 속에서 별이 빛나듯 폐광지역에서 더욱 밝게 빛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협력재단과 함께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형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는 태백시와 협력재단이 협력해 혁신성장이 가능한 청년 창업기업의 지역 이전을 통해 침체된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2년 4월 현재까지 공장과 본사 등을 태백으로 이전키로 협약을 맺은 기업은 총 9곳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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