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황지자유시장 주차장 부족에 따른 이용객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1주차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태백시에 따르면 황지자유시장 제1주차장은 기존 타워를 철거하고 지상 6층 연 면적 5830.8㎡ 규모로 160대의 주차장 조성사업을 93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황지 중심지에 위치한 자유시장 제1주차장에는 주차장 외에도 엘리베이터와 무인 정산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사용자 편의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54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28억 원 등 총 93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설계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기존 주차타워 철거를 완료하고 공사를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기존 주차장보다 주차 가능 대수가 2배 이상 늘어나고 대형버스도 일부 주차할 수 있게 돼 시장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황지자유시장 제1주차장 조성으로 지역주민 등 외지 이용객의 주차난이 대폭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차장 현대화에 맞춰 황지자유시장의 고객들에 대한 대폭적인 서비스 개선이 뒤따르지 못하면 전통시장 이용객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소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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