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인태 "이낙연, 서울시장 추대하면 응할 의무가 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인태 "이낙연, 서울시장 추대하면 응할 의무가 있다"

송영길 "경선하지 않으면 원팀 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를 전략선거구로 결정하며 서울시장 후보로 단수공천 가능성을 열어뒀다.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등 출마 의사를 밝힌 6명의 후보 외에 경쟁력을 갖춘 새인물을 찾아 전략공천하는 방식이 유력해지면서 이낙연 전 대표 차출론이 제기됐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송영길 전 대표는 (자신이) 희생하면서 나온다고 했는데 서울지역 의원들 대부분이 부정적"이라며 "지도부로서도 진퇴양난이라 전략선거구로 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전 대표 추대론이) 거론되는 모양이다"라며 "서울지역 의원들이나 여러 정파를 초월해 추대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여지가 아주 없는 건 아닌 듯하다"고 이낙연 등판론에 불을 지폈다. 유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가) 추대하면 나올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면 본인이 응해야 한다. 응할 의무가 있다"고도 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아직까지 단수 공천을 할지, 2~3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치를지 결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전략선거구 결정이 사실상 단수 공천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 기존 후보들의 반발도 불거지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외부에서 갑자기 준비 안 된 사람을 추대해서 데려와서 되겠나"라고 전략공천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당의 결정에 대해 "서울이 꼭 이겨야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일단 6명이 등록했지만, 좀 더 문호를 열어서 후보군을 풍부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경선하지 않고 어떻게 힘을 모으겠나. 누가 동의하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하면 경선 과정에서 각자 후보들이 정책을 쏟아내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경쟁력이 생긴다"며 "왜 이걸 하지 않고 계속 미루면서 시간도 없는데 외부에서 찾는가. 외부에서 찾는다고 해서 뾰족한 수도 없다"고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