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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농민수당 100만 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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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농민수당 100만 원으로 인상”

13일 충북도내 11시 시·군의장단과 정책간담회 열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충북 11개 시·군의장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신동운 괴산군의회의장으로부터 제안서를 전달받고 있다. ⓒ노영민 사무소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파격적인 농민 공약을 내걸었다.

노 예비후보는 13일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를 고려해 농민수당을 임기 내 10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소에서 충북 11개 시·군의장단 정책간담회를 열고 ‘살맛 나는 농촌, 농민이 잘사는 충북’을 위한 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노 예비후보는 “도농간의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며 “현 50만 원의 농민수당을 2026년까지 2배로 끌어올려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민수당을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운 상황인데, 취임과 동시에 더 많은 농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농민수당 지급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형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 공약도 내놨다.

노 예비후보는 “도내 3656개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각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별 생태환경을 고려한 실천사업을 발굴·실행케 함으로써 친환경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생활실천 분위기가 충북에서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충북도와 농민단체, 중소기업연합회 등과 공동출자 방식으로 충북 먹거리플랫폼 ‘충청북도주식회사’도 설립한다. 농산물 쇼핑몰이 충북도 각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돼 효과가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고, 무상급식·산모꾸러미·영양플러스사업·직거래사업 등 농산물 유통지원사업을 한 곳에서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향세 기부자들에게 지역특산물로 답례품을 지급하는 공약도 구상 중이다.

‘충청북도주식회사’를 통해 지역 먹거리 유통 활성화뿐 아니라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자매결연도시·우호교류도시 등을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체류형지원센터로 전환, 귀농귀촌 유치 정착 프로그램을 통합 지원해 인구유입을 늘려나감으로써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공약도 만들고 있다.

지역특화 첨단농업단지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이 토지를 출자해 충북개발공사가 단지를 조성하면 농업전문기업이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생산·판매·유통관리 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안정적 이익 창출과 지주배당으로 농민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권 농업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충북 영동군에 농업기술원 분원도 설립한다는 약속도 했다. 빠르면 선거가 끝난 뒤 7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원, 치유농업센터 건립, 친환경 축산 시설장비 보급 등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노 예비후보는 “충북은 농업의 비중이 높은 도시로, 농촌의 미래가 밝아야 충북의 미래도 밝다”며 “살맛 나는 농촌, 농민이 잘 사는 충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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