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도전을 밝힌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SNS를 통해 경기도의 치안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외국인 투표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의원은 13일 오전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원곡다문화파출소 및 특별치안센터 등을 방문한 뒤 "철의 여인 김은혜가 안전한 경기도, 밤길 편한 경기도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산은 전국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은 기초자치단체"라며 "외국인 간의 사고와 범죄에 대처하고 공동체 모두의 안전을 지켜내는 경찰관 분들 한분한분의 손을 잡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자체의 기본책무를 다시 새겼다"고 말했다.
또 "조두순 출소이후 주민분들이 노심초사하셨기에, 수고하시는 경찰분들께 우리 가족을 살피듯 더욱 각별한 관심과 방범을 요청드렸다"며 "경찰에선 범죄 특성에 맞춘 인력 배치 및 각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치경찰제 실시 이후 치안의 한치 빈틈 없도록 더 챙기겠다"며 "도지사가 되면 강력범죄로부터 도민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의원은 SNS를 통해 "만약 우리 국민이 어떤 국가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면, 우리도 이를 제약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며 주로 중국인의 투표권 행사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12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투표권을 가지고 있고, 이중 중국인은 78.9%에 달한다"며 "우리 국민은 단 1명도 중국에서 투표하지 못하는데, 1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우리나라 투표권을 가지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 김은혜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전국 최대 광역단체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국민의 설득을 구하겠다"며 "대한민국 국민인 경기도민의 이익을 지키는 철의여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김규창, 박윤영, 백현종 등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7명 전원이 김 의원의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 의원이 '도민이 염원하는 경기도지사 적임자'라며 "김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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