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리·동 단위별 맞춤형 복합방제 계획(31.5ha)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3일 밝혔다.
참나무시들음병 피해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고,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인 6월 초까지 피해목에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해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획할 계획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발생한다.
감염된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 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빨갛게 마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참나무시들음병은 치유력이 있어서 매개충 개체수를 줄이기만 해도 피해목이 다시 건전목이 될수 있다. 적극방제를 추진하여 광릉긴나무좀 개체 밀도를 조절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