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은 평화지역 군 장병들의 편의증진과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평화지역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 사업’ 대상자 81개소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화지역 소상공인 시설 현대화사업은 평화지역 내 소상공인 중 민박을 제외한 숙박, 음식점, 이미용, PC방 등의 업종에 대해 내부 인테리어 시설 개선 비용과 물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천만원 이내에서 공급가액의 80%(최대 16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사업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사업주가 부담한다.
특히, 올해는 광고업을 포함한 철물점, 금은방, 여행사, 목욕탕 등 그동안 제외됐던 업종을 추가해 81개 업소를 선정,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지원 업종을 추가하여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해온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영업시설 907개소에 114억원을 지원했으며, 강원도 5개 평화지역 중 가장 많은 소상공인 업소의 노후시설을 개선했다.
김춘미 인제군 경제협력과장은 “소비심리 위축,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군장병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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