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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 태백시장 예비후보 “태백 데이터센터 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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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식 태백시장 예비후보 “태백 데이터센터 유치 청신호”

새정부 출범 후 폐광지 부활 TF팀 구성 요청도

강원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고용인력 500명 규모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데이터센터 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한 김연식 전 태백시장이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만나 태백지역 현안을 전달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폐광지역 대체산업 일환으로 장성광업소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연식(왼쪽)) 국민의힘 태백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찾아 원희룡 기획위원장에게 폐광지역 대체산업 일환으로 장성광업소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연식 예비후보

김 전 시장은 이날 “장성광업소 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6·1지선 국민의힘 태백시장 출마에 나선 김연식 예비후보는 “폐광을 앞둔 태백의 현실은 지역경제 붕괴와 함께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만큼 새 정부 출범 직후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시장은 이와 함께 국토부장관으로 내정된 원희룡 위원장에게 폐광지역 일반국도 유지관리 업무의 정부이양, 동서고속도로 제천~태백~삼척구간 조기착공, 제천~태백 복선전철 신설 등을 건의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폐광지역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지만 지금은 상당히 낙후된 지역”이라며 “새로운 정부는 폐광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긴급 처방과 중장기 계획을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식 전 시장은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폐광지역정책특별위원장을 맡아 당시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호흡을 맞추는 등 폐광지역 각종 현안에 대해 꾸준하게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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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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