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파주시 남북협력 고문' 자격 도라전망대 방문

세계적인 투자사 '로저스 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파주시 남북협력 고문 자격으로 첫 행보를 DMZ 내 도라전망대를 방문했다.

도라전망대는 서부 최북단 전망대로서 DMZ 안에서 개성공단, 송악산, 판문점, 기정동‧대성동 마을 등을 볼 수 있는 파주 장단면 도라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짐 로저스 파주시 남북협력고문과 최종환 파주시장이 도라전망대를 방문했다. ⓒ파주시

12일 파주시에 따르면 로저스 회장은 파주시 남북협력 고문을 맡아 △남북교류 협력사업 정책 제언 및 자문 △평화경제특구 지정·남북철도 건설·개성공단 재개 등 파주시의 경제 정책 지원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생태 관광지 투자개발 제언 등 역할을 하게 된다.

▲짐 로저스 회장(왼쪽)과 최종환 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주시

로저스 회장은 “파주(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비무장지대(DMZ)는 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는 확신과 꿈을 갖게 됐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종환 시장은 “판타스틱 파주를 짐 로저스 회장과 함께 만들고 싶고, 파주시와 로저스홀딩스와의 협력과 실질적 파트너십을 통해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