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현직 공무원 노동운동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합류했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은 지난 3일 최병욱 위원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최병욱 위원장의 인수위 참여는 현직 공무원 노동운동가 중 최초이며 공무원 노동계를 둘러싼 다양한 현안들을 새 정부가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최 위원장이 참여하는 정무사법행정분과는 행정안전부, 법무부, 국가인권위원회, 검찰청, 경찰청, 법제처,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인사혁신처 소관 업무 등을 다루는 분과로, 정부조직 개편이나 공무원연금 등과 관련된 논의를 맡은 곳이다.
최병욱 위원장은 “현재 공무원 노동계가 안고 있는 숙제들이 많다”며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를 새 정부에 잘 전달해 공무원의 노동이 존중받는 새 시대를 여는 일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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