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에 대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심사 2차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영도구는 김철훈 현 구청장, 부산진구는 서은숙 현 구청장, 북구는 정명희 현 구청장, 수영구는 박병염 후보가 단수 추천됐다.
동래구는 현 구청장인 김우룡 후보와 동래구의회 의장인 주순희 후보 2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공관위는 1차로 강서구(노기태 현 구청장)와 금정구(정미영 현 구청장), 동구(최형욱 현 구청장), 남구(박재범 현 구청장), 사하구(김태석 현 구청장), 연제구(이성문 현 구청장), 해운대구(홍순헌 현 구청장), 중구(문창무 후보), 서구(정진영 후보) 등 9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추천한 바 있다.
단수 추천된 후보는 시당 상무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이번 심사 결과에 대해 후폭풍이 예상된다. 동래구청장, 수영구청장, 영도구청장에는 각각 김문기·곽동혁·박성윤 전 부산시의원들도 도전장을 던졌지만 컷오프된 상황이기에 이번 공천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천심사 결과에 대한 재심 신청은 심사결과 공지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민주당 중앙당에 할 수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공관위는 향후 사상구와 기장군 등 남은 2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공천 심사는 오는 15일까지 청년 및 여성 정치 신인 발굴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주쯤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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