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1년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전담조직 구성 △심사의 적정성 △예산절감 등 계약심사 업무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하고 있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총 237건의 공사·용역·물품구매의 계약심사를 하면서 현장여건에 적합한 공법변경, 불필요한 작업 삭제 등을 통해 발주 사업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규정상 10일의 처리기간을 평균 3일로 대폭 단축시켜 사업부서의 신속집행에 크게 기여했다.
또 시 계약심사 이행실태 자제점검을 통한 사후관리 및 우수사례를 발췌해 정리한 '오산시 계약심사 매뉴얼 및 사례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시 모든 부서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성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