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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총 308억원 규모 스마트 도로조명 실증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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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총 308억원 규모 스마트 도로조명 실증 플랫폼 구축

5대 사고다발지역, 생활안전 서비스, 재난안전 서비스 제공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총 사업비 308억원 규모의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 사업' 실증지 구축을 위해 4월 중 협약체결 후 설계 및 구축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은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을 새로운 개념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현장 단위의 적절한 경고 및 현장조치 수행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강릉시는 총 사업비 308억 원 규모의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 사업' 실증지 구축을 위해 4월 중 협약체결 후 설계 및 구축에 들어간다. ⓒ강릉시

이번 사업은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실증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부처 과제로, 3월 제안서 평가 및 현장 실사를 완료했다.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이 총 사업비 308억원(국비 240억, 민자 68억) 규모로 2023년 4월까지 추진한다.

해당 실증사업은 5대 사고다발지역(횡단보도, 교차로, 어린이보호구역, 터널구간, 결빙구간) 서비스, 생활안전 서비스, 재난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증사업 마지막 단계인 통합실증 및 기술고도화를 위해 강릉시 일원에 연구된 핵심 성과품을 1년 동안 현장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 도로조명 연구단(단장: 건설연 강원의 박사)은 5대 사고다발지역에 스마트 도로조명 통합 지주 신설 및 기존 가로등 지주를 활용하여 센서 및 ICT 기술이 접목된 도로환경 정보 수집‧위험상황 식별 CCTV 영상 기반 플랫폼 구축하며, 해당 정보를 인지·판단한 후 정보표출장치(VMS, 고보조명, 스피커)를 통해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위험정보를 제공한다.

생활안전서비스는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 내 치안이 미약한 생활권 도로에서 범죄사고 발생 시 상황 전파 및 즉각적인 예·경보를 통해 안전예방 및 대응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범죄안전 솔루션을 구축한다.

재난안전 서비스는 유해물질 감지 IoT 센서를 이용해 유해물질 누출을 감지하여 즉시 예·경보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6년 ITS세계총회 후보도시인 강릉은 이번 스마트 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첨단교통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ITS 세계총회 현지실사 및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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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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