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동대구 간 철도고속화 사업과 수서발 고속철도의 경전선 노선 신설이 재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박완수 경남 창원시의창구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자)이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에 국정과제에 반영하거나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남 인구는 331만 명으로 경전선 인근 주민 중 수도권에 방문하는 인구가 연간 1300만 명에 이르고 연간 경전선 KTX 이용객도 362만 명으로 나타났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주말의 열차 혼잡도가 110%에 달한다. 특히 경남에서 경기 동남부 지역과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는 철도 이용객은 동대구역에서 SRT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RT 운영사 측이 의지가 없다면 코레일이 나서서 KTX를 운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허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창원~동대구 구간의 철도가 고속화 되어 있지 않아 해당 구간에서는 고속철도가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이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의원은 "창원~동대구 구간의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도 시행 중인 만큼 새정부 초기부터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과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을 설득한 끝에 2016년과 2019년에 두 차례에 걸쳐서 경전선 운행 횟수를 증편 시킨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