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개최

▲포항시의회가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지난 11일 위원회를 열고 지진피해지원금 결정 및 지원현황 및 추후 계획과 포항시의회 지진백서 발간에 대해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에서 포항시 도병술 방재정책과장은 제1차~12차 지진 피해구제 지원금 결정현황은 85,419건, 3,795억원으로 피해자인정률은 93%이며, 피해구제 지원금 총 신청건수는 지진당시(88,852건)보다 37,219건 증가한 126,071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청 건수 증가와 지원금 지급기준 완화로 소요예산이 증가했으며, 추후 예산 추가확보를 통해 실질적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진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열발전 시추기 본체와 부속장비를 이달 내에 반출 완료하고 심부지진계와 지하수 관측장비 설치를 통해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장종용 의회사무국장은 “전문 용역기관을 선정하고 시의회 차원의 지진백서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재심의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지급결정 수용률이 20~25%선에 그치고 있다”며 “지진피해지원금 업무가 완결될 때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봐 줄 것”을 당부했다.

백강훈 위원장은 “특별위원회의 최종 보고는 오늘로 마무리 되지만, 지진피해 지원활동은 아직 진행 중이다”며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에게 명확한 정보제공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