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차황면 황매골생명살림영농조합법인이 경남도 주관 다랑논 지역자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차황면 일대의 다랑논 복원사업과 보존 등 지역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 차황면 일대는 1980년대 후반부터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농법을 도입해 농사를 짓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오랫동안 돌을 쌓아 만든 계단식 다랑논과 황매산 자락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벼농사를 짓는 탓에 차황면 전체가 2007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돼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군은 황매산 자락 다랑논을 중심으로 차황면 일대의 다랑논 복원·보존과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산청군은 현재 770헥타르(유기농 407.6헥타르, 무농약 362.4헥타르), 706농가가 친환경농법을 활용해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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