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등유를 섞어 가짜 경유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업주 A 씨와 직원 2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사하구 한 주유소에서 경유와 등유를 섞어 제조해 판매한뒤 수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정유 회사에서 등유를 공급받아 주요소 내에서 경유와 섞어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달 동안 시중에 판매한 양만 39만ℓ에 달하며 이런 가짜 경유는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줄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석유관리원과 합동분석을 통해 이들이 불법 기름을 제조해 판매한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주유소에 대해서는 관할구청에 과태료와 영업정지 처분을 요청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