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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산불 사흘째 확산...강풍과 험준한 지형으로 진화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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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산불 사흘째 확산...강풍과 험준한 지형으로 진화에 난항

진화율 75%, 산불영향 구역 347ha... 강수예보로 주불 진화 기대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에서 지난 10일 오후 1시34분께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은 12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인력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진화헬기 37대와 1200여 명의 진화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지난 10일 오후 2시께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 정상 부근에서 연기와 불꽃이 올라오고 있다.ⓒ프레시안(박종근)

밤샘 진화작업으로 오전 6시 30분 기준 진화율 75%, 산불영향 구역 347ha로 산림 당국은 파악했고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시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위산불은 지난 11일 오후 3시50분을 기해 '산불 3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현장통합지휘본부를 경북도지사가 맡고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현장 지대가 높고 산세가 험해 지상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 합동·공조해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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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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