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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희망의 닻 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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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희망의 닻 올리나

윤석열 당선인 포항 찾아 “영일만대교 건설, 현장에서 보니 필요성 다시 느껴”

▲(사진)은 지난해 9월 17일 포항을 방문한 윤석열 당시 대선주자에게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프레시안(오주호)

경북 포항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이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윤석열 당선인이 포항 영일만대교 건설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포항시의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당시 대선후보)이 지나해 9월 17일 포항을 찾은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 의대 설립인가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조성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포항 그래핀 밸리 조성 등의 포항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윤석열 당선인은 “동해안 대교 건설과 친환경 허브도시 조성에 대해서는 파악을 하고 있었다”며 “대선에 승리하면 이강덕 포항시장이 건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추진과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잘 검토해 포항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차기 정부 공약에서 ‘경북·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한다’는 슬로건으로 경북지역 공약에 영일만대교 건설을 약속했다.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영일만대교를 건설해 환동해권 물류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산업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왔지만 예산 문제로 10년 넘게 미뤄 져왔다.

영일만대교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30.9㎞)구간에 포함된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서 북구 흥해읍을 잇는 총길이 18㎞ 해상교량으로, 총사업비는 1조6,189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됐지만 2013년 국토부와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변경 협의 과정에서 국가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보류돼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구간만 확정된 채 현재까지 유보되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영일만대교 건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경북지역 핵심 공약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다시금 실현 여부가 주목받았다.

특히, 이날 윤 당선인의 영일만대교 건설현장 방문으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돼 사업추진에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지역의 현안인 영일만대교 건설을 공약으로 정해 관심있게 지켜보았다”며 “이렇게 현장에서 보니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에서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해 앞장서 준다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포항시도 사업이 곧바로 시행될 수 있게 최적의 방안을 강구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포항시민의 모든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항 영일만대교 노선도ⓒ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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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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