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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친인척 및 당협 관계자 6.1 지방선거 공천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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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욱 의원, 친인척 및 당협 관계자 6.1 지방선거 공천 러쉬

'김병욱 의원 해명에도' 지역정가 불만 표출' 이어져...

▲(사진)은 김병욱 의원이 지난해 1월 28일 선거법 위반 협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프레시안(오주호)

최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포항남·울릉지역구의 당협 핵심 관계자 및 김병욱 의원의 친인척 등이 경북도의원에 신청하는 등 ‘사천 공천 내정설’이 사실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깨끗한 정치 ▲이익충돌 방지 ▲인재영입 ▲당 기여도 ▲공적업무역량의 5가지 기준을 제시하며 “공천헌금과 돈선거를 뿌리뽑고, 지역 정치권과 기업의 유착관계를 단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정과 역량이 있는 청년, 여성, 공직 경험자 등 인재를 찾아 과감히 시민 앞에 내놓겠다”며 “당을 위한 헌신과 지자체를 감시하고 주민을 대변할 능력을 갖추었는지 꼼꼼히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당협 핵심 관계자 및 친인척 공천내정설에 기름을 부은 이들의 정리 없이는 공정한 공천이 어렵다는 여론이 높다.

김의원의 친인척 등 본인의 핵심 관계자의 공천신청 자체가 공정한 공천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여론이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사전공천 내정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친인척인 서석영 소통위원장(당협 본부장 역할)과 손희근 김병욱 비서관이 공천기준에 적합한지 의문스럽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김 의원의 친인척인 서석영 소통위원장은 공직자 출신이지만 대부분 농촌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이에 포항 제5선거구(송도, 해동 청림)는 공업과 어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소통과 관련한 공직출신의 경험과는 상반된다.

또한, 포항 제8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손희권 비서관은 국회 비서관 경험으로 국회의원 보좌 역할에 한정돼 당 기여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김병욱의원의 핵심 관계자 공천내정설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다른 후보의 허탈감이 커지면서 상황에 따라 무소속 출마에 따른 파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친인척인 서석영 소통위원장은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공천신청을 내면서 자신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에서는 ‘꼼수 공천신청’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는 경북도의원 공천신청 예비후보 152명 중 이름을 비공개로 신청한 것은 서석영씨가 유일하다.

또한 7선거구(오천읍, 구룡포, 장기, 도구, 호미곶) 도의원에는 김진엽 국민의힘 오천읍 협의회장이 공천을 신청해 당협 핵심 관계자들의 공천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역 시민단체 A씨는 “윤석열 대선 당선자가 윤핵관으로 전국적으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지역의 김병욱 의원은 깨끗한 정치를 이야기하기 전에 공천내정설의 중심에 있는 핵심 관계자들의 불출마 등의 정리가 우선”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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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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