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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도청 대변인제 폐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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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남지사 후보, “도청 대변인제 폐지” 방침

“순천-구례 통합문제 양 지역 주민의견이 최우선”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이 “도지사가 되면 대변인 두지 않고 대청인(代聽人)을 모시겠다”며 “언론을 통해 도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상세한 발표는 해당 부서 책임자가 하도록 하겠다”고 광역지자체에서 두던 대변인제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기자들과의 즉석 일문일답을 통해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거의 매일, 매사안마다 투명하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고 읍면동 단위별로, 또 원하는 단체별로 대청인을 모셔 도정에 대한 여론을 제 때 바르게 듣겠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순천-구례 통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페북에 밝혔다. ⓒ이정현 후보 페이스북 발췌

대변인제를 폐지하고 대청인을 두겠다는 배경으로 “도민 기획을 중시하고 도민의 도정에 관한 발언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라며 “밀어붙이기 도정이 아니라 도민 여론을 들어 제 때 道방침을 수정하기 위해서다”는 설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도지사가 된다면 가장 먼저 새롭게 시행할 제도는 대청인제”로 “지방자치는 주권이 주민에게 있다는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제도이기에 대청인을 담당하는 부서장은 가장 유능한 공무원을 임명하고 승진 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전남발전 4대 전략 중하나로 공약 발표했던 ▲순천-구례 통합문제는 “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이고 전적으로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결정하는 것이 관련법의 취지이고 또 그렇게 처리하는 것이 순서다”고 했다.

때문에 “순천-구례 통합은 지역민들이 반대하면 이루질 수 없는 문제”라면서 “구례와 순천의 잠재력이 각각 크고 독특해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 왔었다”는 평소의 의중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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