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의 적합도 조사 결과 우성빈 기장군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부산 기장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기장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우성빈 기장군의원이 12.4%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8.7%,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 6.5%, 이현만 전 기장군의원 6.0%, 김민정 전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5.5% 순으로 나타났다.
우성빈 군의원의 경우 전연령대에서 다른 후보자들보다 지지도가 높았으며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정관읍에서는 17.7%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다만 '적합 후보 없음'이 31.2%에 달했고 '잘 모름'은 21.7%로 응답자 절반 이상이 민주당 기장군수 후보에 대해 잘 모르거나 지지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6.3%, 민주당 35.4%, 국민의당 10.3%, 정의당 4.0% 순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가 박빙을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부정 평가가 55.1%로 긍정평가(39.3%)와 오차범위 이상 차이가 났다.
지방선거 투표 참여 부분에서는 '투표 의향 있음'이 89.9%에 달했고 '투표 의향 없음'은 8.9%에 그쳐 이번 기장군민들의 지방선거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됐나?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9일 이틀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로 실시됐으며 지난 3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수준이고 응답률은 7.6%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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