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일 2739명 확진... 누적 19만 3417명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보다 8281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 장면.ⓒ프레시안(현창민)

제주 방역 당국은 9일 최근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약 35% 감소한 2만 1518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3074명이 확진된 수치로 지난달 말 정점을 찍은 뒤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망자는 지난달 84명에 이어 이달 28명이 발생해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9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도민 2529명(92%), 타지역 관련 210명(8%)을 포함해 2739명이다.

연령별로는 20세 이상 703명(26%), 20~ 59세 1479명(54%), 60세 이상 557(20%)이다.

도내 6개 선별 진료소에서 실시한 유전자 증폭 검사(PCR)에서는 59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병의원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RAT)에서는 21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인 자가 격리자는 1만 8225명이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집중 관리군은 987명, 일반 관리군은 1만 7238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2명은 70세 이상의 고위험군으로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자는 7명이며, 평균 병상 가동률은 21%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가 2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제주지역에서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1151건 화이자 2576건 얀센 96건 모더나 1767건 노바백스 4건 등 총 5594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접수된 의심 신고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 1명이다.

이와 함께 2차 백신 접종률은 86.5%, 3차는 63.6%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9만 34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