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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도전하는 권오봉 여수시장 ‘불통’ 이 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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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도전하는 권오봉 여수시장 ‘불통’ 이 왠말?

”시민 한 분의 고충도 헛되이 듣지 않고 소통해 왔다“...‘경제·행정 전문가’로서 ‘위대한 여수시대, 새로운 100년’ 위해 ‘여수최초 연임시장’ 도전

               기자회견열고 공식출마선언 ... 민선 8기 핵심 비전 실행 위한 8개 분야 주요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오봉 여수시장이 최근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소통 부족에 의한 ‘불통’지적에 대해 “본인은 시민 한 분의 고충도 헛되이 듣지 않고 시민과 소통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에 대한 지적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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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여수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자리에서다.

▲지난 7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여수시장선거에 출마할것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진규하)

그는 ‘불통’이라는 단어는 일부 시의원들이 시민의 이익과 미래발전에 반대되는 요구사항에 대해 맞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말“ 이라며 ”시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요구사항은 들어 줄 수가 없었으며 오로지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청사별관문제를 추진하거나 국비와 도비 및 시비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경도진입도로개설을 추진하는 문제를 비롯해 ‘대장동 특혜의혹’과 같은 폐해를 없애기 위해 만흥동 지역을 공공개발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따져 일을 해야하는데 여수시의회의 길목을 막고 있는 몇 몇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주장과 요구를 해 오면서 마찰이 생겨 불통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난 4년동안 여수시장으로 재임해 오면서 ”지금껏 단 한분의 말씀도 헛되이 하지 않고 소통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실예로 ”어느 한 분의 학부모께서 학생들이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삼시세끼의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7세미만 어린이들에게는 40만원의 특별 아동수당을 지급하면서 학생을 가진 학부무들이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원이 없느냐는 카톡문자메세지를 받고 정책제안을 통해 여수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학생 1명당 농산물과 수산물꾸러미를 보내주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발 디딜틈 없이 먾은 지지자몰려 자리를 메우고 있다.ⓒ프레시안(진규하)

이러한 시민 한사람의 카톡문자로 촉발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제안이 전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며 300 명의 청원이 성립되면 시장실로 청원인들을 모셔 소통을 해왔고 40회가 넘는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고충을 든고 해결 해 왔는데 이러한 것이 소통이 아니고 무엇이 소통이냐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여수시가 직면한 위험 요인을 극복하고 대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과 함께 시정 현안을 샅샅이 파악하고 있는 행정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지식, 오랜 행정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민선 7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여수의 도약을 위한 비전 실현을 위해 반드시 여수 최초의 연임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 8기 핵심 비전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후속 조치,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 민선 7기 3대 핵심사업의 완성을 꼽았다.

그러면서 살고 싶고 다시 돌아오는 정주환경 조성, 권역별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 확충을 통한 국제해양관광휴양도시로의 도약, 여수국가산단의 고도화와 안전한 산단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7곳에 산재한 시청사 통합, 청년정책 특별보좌관제 도입, 국제금융거래소 유치, 청년 취·창업 준비생 주거지원비 및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여천 역세권 개발 통한 대형 쇼핑시설 유치, 친환경 수상택시 도입 등을 제시했다.

▲7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권오봉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낙연 전 총리를 대신해 최측근인 설훈 의원이 참석해 지지입장을 전달하고 있다.ⓒ프레시안(진규하)

특히 지역정치권에서 갈등으로 비화시키고 있는 시청사 통합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는 수차례 여론조사를 통해 다수의 시민들이 통합정사 증축을 원하고 있으며 2만 6천여 명의 시민들이 청사통합을 위해 서명을 했는데 일부 정치권에서 왜곡된 문항을 가지고 여론조사를 진행해 혼선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정치권에서 조사한 문항에는 ‘흩어진 청사를 하나로 통합할 것인지 아니면 여수1청사를 옛날로 복원해서 원도심을 활성화 할것인지 어느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문항으로 마치 시가 여서동청사를 모두 여천으로 이전해 갈것처럼 혼돈을 유발 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금껏 여서청사를 합친다는 예기는 단 한차례도 한적이 없으며 오히려 여서청사를 그대로 존치하고 테니스장 자리에 중부보건소를 건립해 여수청사의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는 주장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시청별관 통합청사는 택시를 타고 각 실과를 찾아다녀야 하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문수청사가 D등급의 안전도 검사를 받아 어디론가 이전해야 함에 따라 예산절감 차원에서 추진했던 사항으로 원도심활성화 문제는 별도로 시에서 620억여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반드시 여수 최초 연임 시장이 되어 ‘중단 없는 여수발전’을 이어 가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도약하는 ‘위대한 여수시대, 새로운 100년’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많은 행정 경험과 시정 현안을 샅샅이 파악하고 있는 ‘자신만이 여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 했다.

한편, 권 시장은 7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당내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후원회장을 맡기로한 이낙연 전 총리가 개인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최측근인 설훈 의원이 참석해 이 전총리의 지지입장을 전달했다.

또 이병훈 국회의원, 배우 백일섭 씨 등과 시, 도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과시에 나섰으며 갑 지역구 출신 전창곤 예비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는 일각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주철현 의원이 참석해 단상에 올라 ”권오봉 시장의 재선 꿈은 더불어민주당의 큰 자산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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