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기초 자치단체장 주민직선제 도입 공약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국민의힘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기초 자치단체장 주민직선제를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8일 "도민들의 기초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현행 임명제 행정시장제를 폐지하겠다"라며 "임기 3년 내에 도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기초 자치단체장 주민직선제 도입 또한 주민 투표를 거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 자치단체장 주민직선제를 도입하기 위해 도지사 임기 만 3년 이내에 도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도민 공론화를 거쳐 마련하겠다"라며 "임명직 행정시장 체제의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분석부터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기초 자치단체가 폐지되고 임명직 행정시장 체제의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나서 주민들의 기초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낮아졌다는 주장이 제기돠고 있다"면서 "모든 행정 권한이 도지사에게 집중된 제왕적 도지사 체제는 이제 개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제시한 제주형 기초 자치단체 공약과 매우 유사하다"며 "도지사 선거때마다 되풀이되는 행정시장 직선제, 제왕적 도지사 논란을 이제는 마감해야 한다. 임기 중에 반드시 기초 자치단체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