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까지 관내 5개 초등학교, 260명 학생 대상 진행
경기 시흥시는 오는 6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로 지역 문화예술 장인이 직접 방문하는 ‘2022 장인체험 탐구생활’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장인체험 탐구생활은 지역의 미래세대와 유·무형 문화재의 만남으로 인한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재발견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장인의 새로운 역할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우리시대 장인전 : 나는, 시간입니다’ 특별영상의 주인공인 짚풀공예 장인 김이랑 씨가 상반기, 북메우기 장인 임선빈 씨가 하반기 동안 학생들과 만나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장인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인 ‘짚풀공예 편’은 총 5개 초등학교, 10개 학급, 2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 씨가 프로그램을 맡아 초등학교 사회교과와 연계해 우리나라와 지역 농경문화의 이해를 목표로 진행한다.
또 일상에서 짚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공예품(미니 빗자루)을 학생들이 직접 실습‧체험하도록 하면서, 시는 야외활동과 체험교육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산 교육을 제공하고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남겨진 우수한 유∙무형의 문화자산이 끊임없이 시민들과 교감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돼 지역 전통문화의 관심을 높일 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장인과의 협업으로 청소년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고 만지는 물리적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감각 확장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 시흥시, 무인 공영주차장 3곳에 안심벨 설치
경기 시흥시는 무인 공영주차장 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안심벨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야간시간 동안 인적이 드문 무인 공영주차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안심벨이 설치된 곳은 건축물식 공영주차장 3개소(대야상업 1·2, 경기스마트고 공영주차장)다.
설치된 안심벨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와 같은 명령어가 작동해 시흥경찰서로 즉시 전송된다.
이후 112종합상황실로 음성통화가 연결되면 정확한 위치 정보가 전송돼 위급상황을 재빨리 알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강력범죄를 방지하는 안심벨 설치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시민들이 주차장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장난 혹은 실수로 안심벨을 오용할 경우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허위신고는 반드시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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