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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관광택시 이용요금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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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관광택시 이용요금 지원 '눈길'

관광안내소 사전 예약 필수, 33% 지원

강원 태백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관광택시 요금을 지원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 태백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단기 여행을 선호하며 지역 명소를 자율적으로 찾아다니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이달부터 관광택시 요금 지원키로 했다.

▲태백의 '핫 플레이스' 몽토랑 산양목장. ⓒ프레시안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관광택시 운영은 총 28건 67명이 이용하는데 그쳤으며 지역적 특성상 여름철에 이용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지역에서 관광택시를 이용할 경우 관광객이 태백관광안내소로 전화해 사전 예약을 하면 예약자에게 관광택시를 배정하고 관광객은 희망하는 태백지역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다.

관광택시 이용요금은 하루 3시간 6만 원, 5시간 8만 원, 8시간 13만 원이지만 관광택시 요금의 일정 요금(3시간 2만 원, 5시간 3만 원, 8시간 5만 원)을 태백시가 관광객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관광객이 태백시를 방문해 3시간 가량 관광택시를 이용했을 경우 운행요금 6만 원 중 태백시가 2만 원을 지원(33.3%)하게 되어 관광객은 4만 원만 납부하면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시 관광 활성화 및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관광택시 운영이 지난해 시범 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요금 지원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의 이용이 예상된다”며 "최근 전화 문의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개인택시 10대를 대상으로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백역 앞에 위치한 태백시관광안내소에 전화나 방문 예약하면 기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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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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