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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 지역사회대책협의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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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 지역사회대책협의회 공식 출범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개선과 방향 제시...적정나찰제 도입 촉구

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지역사회대책협의회가 구성됐다.

여수지역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 정당이 참여한 ‘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 지역사회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7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 지역사회대책협의회 출범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시청 앞에서 열렸다.ⓒ프레시안 (진규하)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와 기업에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개선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는 연구와 실천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적정 낙찰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여천NCC 참사 사고조사를 전담한 고용노동부가 어떠한 목소리도 내고 있지 않다며 정부와 기업, 여수시가 산단안전문제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표발언에 나선 박계성 여수산단폭발안전사고지역사회대책협의회 의장은 “정치권과 관리감독기관, 기업들은 앞다투어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한뒤 대기업이 근본대책을 수립해 무고한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기업들이 시설개선과 공정개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색하며 생명보다는 기업 이윤이고, 책임을 지기보다는 떠넘기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최저가입찰을 계속 진행 하면서 공사과정에서 환경안전관리에도 미흡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는 이를 더 이상 방조할 수 없어 문제 근본대책을 세우고 강력히 관철하기 위한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김대희 전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는 “여수산단 근원적 사고를 막기 위해 지자체와, 노동계, 시민사회, 정치권이 함께 참여해 고용노동부 합동조사 결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대책협의회의 향후 활동방향을 알렸다.

협의회 공동대표는 최동현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상임부회장, 최관식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 강흥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김대희 전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 등 4명이며 안전사고분과와 적정낙찰제연구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협의회관계자는 안전사고분과는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적정낙찰제연구분과는 적정낙찰제 사회적 합의 실현 활동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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