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교류 활성화 업무협약도…코로나 확진 불구 비대면 체결
경기 파주시가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을 남북협력고문으로 위촉하고, 남북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비전을 실현하고자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과 함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협력고문의 역할은 △평화·북한 전문가로서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정책 제언 및 자문 △평화경제특구 지정, 남북철도 건설, 개성공단 재개 등 경제 중심 파주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생태 관광지로의 투자개발 제언 등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짐 로저스 회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치료 중인 상태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시정 비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실현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보여 영상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짐 로저스 회장은 “파주시의 위치와 중요성은 매우 흥미롭고, 물자와 사람이 자유롭게 오간다면 지구 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금은 한국이 섬처럼 고립되어 있지만 DMZ가 사라지면 파주시는 철도와 도로를 잇는 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확진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를 보이며 비대면 협약식에 직접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남북관계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투자사인 로저스홀딩스와의 협약이 남북한 긴장을 완화하고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아 새로운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파주시, 헤이리 도시숲길 정비사업 1억원 투입
경기 파주시가 시민의 안전·편의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탄현면 헤이리 예술마을에 있는 헤이리 노을숲길에 도시숲길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도시숲길 정비사업비 1억 원(도비 3000만원. 시비 7000만원)을 개선이 필요한 공원, 녹지 등 도시숲 내 수목뿌리노출, 바닥침식 등을 정비한다.
이번 사업으로 헤이리 노을숲길의 등산로 초입부분을 개설하고 기존 등산로 구간에 계단 및 난간 등을 보강하게 된다.
최종환 시장은 “공사기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공원이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원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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