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바다 위를 걷는다...영일만 바다 한눈에 ‘스카이워크’ 공개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1.2m의 해수풀도 만날 수 있어

▲포항시 여남지구에 조성 중인 스카이워크 전경ⓒ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여남지구 바다 위에 조성 중인 해상 스카이워크가 오는 13일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준공식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남지구에 조성 중인 ‘스카이워크’는 해상에 바닥이 투명한 특수유리로 제작돼 바다 위를 걸으며 체험하는 시설이다.

평균 높이 7m, 총길이는 463m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스카이워크다.

특히, 구조물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착각을 주어 색다른 느낌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스카이워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깊이 1.2m의 해수풀도 만날 수 있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해안둘레길과 조화롭게 연결돼 방문객들은 드넓은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스카이워크에서 3km정도 떨어진 곳에 지난해 개장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도 위치하고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시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여남 스카이워크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시설물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