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 인구수가 지난 1월 소폭증가 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3월말 전월대비 청년층과 노년층 인구수가 91명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들어 사회적이동은 92명 증가(전입 2,440명, 전출 2,351명, 등록 9명, 말소 6명)했으나, 자연감소가 199명(출생 85명, 사망 284명)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3월말 현재 인구수가 8만806명으로 전월대비 63명 감소했지만, 매월 꾸준한 사회적이동의 증가로 도내 타지역에 비해 인구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월말은 전월대비 중고교층(만13세~17세) 인구가 20명, 2월말은 전월대비 중년층(만40세~49세), 장년층(만50세~64세), 노년층(만65세 이상) 인구가 각각 23명, 25명, 67명, 3월말은 전월대비 청년층(만18세~39세인), 노년층 인구가 각각 38명, 53명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시에서 파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출산장려금 ▲마더박스지원 ▲다자녀양육비 ▲청소년드림카드 ▲지평선학당 ▲대학생생활안정비 ▲공무원시험준비반 ▲취업청년정착수당 ▲청년창업지원 ▲결혼축하금 ▲청년부부주택수당 ▲청년 및 신혼부부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입장려금 ▲전입이사비 ▲국적취득자 정착지원금 ▲효행장려금 등 생애주기별 김제형 인구정책의 파급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송명호 기획감사실장은"인구절벽 시대에 따른 김제시만의 인구유입 정책을 발굴 추진해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자리, 돌봄, 주거, 정주여건 등과 연계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인구정책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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